‘공모자들’ 임창정 “촬영 중 갈비뼈 두 동강” 부상투혼

‘공모자들’ 임창정 “촬영 중 갈비뼈 두 동강” 부상투혼

기사승인 2012-07-23 12:23:01

[쿠키 영화] 배우 임창정이 영화 ‘공모자들’을 촬영하며 갈비뼈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임창정은 23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영화사 채움) 제작보고회에서 “어릴 적부터 운동을 해왔기에 기본적으로 안 다치는 법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영화가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다 보니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액션신에서 대역을 안 쓰고 직접 연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중국에서 액션신 촬영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왔는데 열흘 정도 지난 후에 갑자기 숨이 안 쉬어졌다. 순간 병이 생긴 줄 알고 병원에 가 검사를 했더니 갈비뼈가 부러져 있었다. 만약 그걸 모르고 지냈으면 그 뼈가 장기를 찔러 위험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그는 “그 상황에서도 차 보닛에서 펼치는 액션 장면을 찍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나서 정신을 차리고 생각해보니 제겐 처자식이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장면이었다”고 회상했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창정과 최다니엘,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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