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분노의 윤리학’(감독 박명랑, 제작 사람 엔터테인먼트)이 이제훈, 조진웅, 문소리 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첫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 제작사 관계자는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크랭크인 했다”면서 “이제훈이 맡은 정훈이 짝사랑하는 여자의 집을 몰래 도청하는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훈 역의 이제훈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할 것이다. 등장인물 중 가장 어려운 캐릭터인데 기대 이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기둥줄거리로 입체적 캐릭터의 등장과 재기 발랄한 에피소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파수꾼’ ‘고지전’ ‘건축학개론’ 등으로 충무로의 샛별로 떠오른 이제훈이 살해당한 여자를 짝사랑한 이웃집 경찰관 정훈 역을 맡고 ‘퍼펙트게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통해 주목받은 배우 조진웅은 사채업자 명록으로 분한다. ‘아저씨’의 김태훈은 살해당한 여자의 전 남자친구 현수를,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의 곽도원은 살해당한 여성의 내연남이자 문소리가 맡은 선화의 남편인 수택을 연기한다. 2013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