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여름 방학을 이용해 잠시 한국에 들른 유학생 최 모 씨는(34세·유럽 유학생) 오랜 기간 콤플렉스였던 낮은 코를 성형수술로 극복해 보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두 달 동안 가족여행, 친구들과의 만남,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등 전부터 미리 짜여진 일정을 모두 진행하고 성형수술까지 받으려다보니 시간이 너무 부족할 것 같아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그러나 최 씨의 고민은 곧 해결되었다. 상담을 받기 위해 찾은 성형외과에서 쁘띠성형의 일종인 미스코 시술을 추천 받았기 때문이다. 10분 이내의 짧은 시술 시간과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 없는 미스코 시술은 최 씨처럼 성형수술을 받고 회복할 시간이 녹록치 않은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다.

특히 미스코 시술은 수술용 실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맞춤형 성형방법이 될 수도 있다.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대표원장은 “미스코 시술은 필러 등과 같은 주사 시술로는 어려웠던 처진 코끝과 넓은 콧볼, 들창코 등의 경우에도 모양 및 높이의 교정이 가능해 비교적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며 관리 여부에 따라 영구적으로도 유지할 수 있는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미스코 등 쁘띠성형이 일반 성형수술보다 간편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시술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전문가들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전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도움말 : 압구정서울성형외과 이민구 대표원장

사진제공 : 압구정서울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선 기자 ujuin25@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