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시’-‘무서운 이야기’ 해외서 인정받나…시체스영화제 초청

‘연가시’-‘무서운 이야기’ 해외서 인정받나…시체스영화제 초청

기사승인 2012-07-31 11:15:01

[쿠키 영화] 영화 ‘연가시’와 ‘무서운 이야기’가 제45회 시체스국제영화제 까사 아시아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시체스국제영화제는 벨기에의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로 꼽힌다.

두 영화가 초청된 까사 아시아 섹션은 아시아의 신작 장르영화를 소개하는 부문으로 아시아 영화의 특징을 잘 살려낸 작품들이 선정된다. 지난해에는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가 까사 아시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외에도 시체스국제영화제의 노브스 비전스 부문 최우수작품상에 ‘파란만장’ 최우수가족영화상에 ‘마당을 나온 암탉’ 디스커버리상에 ‘에일리언 비키니’가 수상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다. 올해도 두 영화가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연가시’는 44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변종 기생충 연가시를 소재로 한 감염재난영화다. ‘무서운 이야기’는 옴니버스 형식의 공포영화로 충무로 실력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작품. 살인마에게 납치된 여고생이 살아남기 위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내용을 기둥줄거리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