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국가 과학기술정책 수요와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핵심 분야 집중과 기관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연구조직 정비, 대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선제적 대응을 위한 조직체계 구축, 지원조직 업무효율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바이오와 인공지능(AI) 융합이 신약개발, 정밀의료, 유전체 분석, 진단기술 등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에 대응해 바이오의약연구부를 AI바이오의약연구소로 변경하고 산하에 디지털바이오센터를 이관한다.
아울러 연구개발 협력체계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총괄조직인 대외협력본부와 산하 글로벌협력실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바이오파운드리 인프라 구축 및 활용기반 구축사업’ 총괄 기관으로서 바이오파운드리사업단을 신설, 합성생물학 기술경쟁력 제고와 바이오제조 가속화 기반을 마련한다.
권석윤 생명연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관 정체성을 재정립해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바이오 연구개발 위상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