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750만 관객을 돌파했다.
8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에 개봉한 ‘도둑들’(제작 케이퍼필름)은 7일 32만 4855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 수 759만 6732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14일 만에 이뤄낸 성과로 지난해 한국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최종병기 활’(747만)을 뛰어넘는 결과다. 올해 최고의 흥행작인 ‘어벤져스’(706만) 역시 지난 6일 넘어섰다.
역대 한국영화 중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는 ‘괴물’(1301만), ‘왕의 남자’(1230만),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해운대’(1145만), ‘실미도’(1108만) 5편. 개봉 3주차 평일에도 3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가는 점을 미루어봤을 때 천만 돌파 영화에도 이름을 올리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