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는 평균연령 61.5세(여성 47%)인 1262명을 대상으로 계란 섭취량을 조사하는 한편, 경동맥 두께를 초음파로 측정했다.
조사결과, 일주일에 계란 노른자를 3개 이상 먹는 사람은 경동맥 플라크 증가율이 132 ± 142 mm2로 2개 이하로 먹는 사람의 125 ± 129 mm2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란 노른자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콜레스테롤 때문으로, 혈압이나 흡연 등 동맥경화 위험인자를 조정한 후에도 결과는 동일했다.
스펜스 교수는 “연구결과 계란 노른자가 경동맥에 플라크의 형성을 촉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흡연이 동맥경화에 미치는 영향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