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도둑들’(감독 최동훈, 제작 케이퍼필름)이 토론토에 진출한다.
‘도둑들’ 배급을 담당하는 쇼박스 관계자는 “‘도둑들’이 제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퍼러리 월드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오는 9월 6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칸, 베니스, 베를린과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히는 세계인의 영화축제다. 올해는 우리 영화 중 ‘도둑들’ 외에도 조성희 감독의 ‘늑대소년’, 허진호 감독의 ‘위험한 관계’,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클라우드 아틀라스’, 강이관 감독의 ‘범죄소년’ 등이 공식 초청됐다.
한편,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