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 감독, 오달수 베드신 편집한 이유는?

‘공모자들’ 감독, 오달수 베드신 편집한 이유는?

기사승인 2012-08-21 16:44:01

[쿠키 영화] 영화 ‘공모자들’의 김홍선 감독이 오달수의 베드신을 편집한 이유를 밝혔다.

김 감독은 2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제작 영화사 채움) 언론시사회에서 “절대 러닝타임 때문에 그 장면을 편집한 것은 아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제 판단 실수일 수도 있는데 촬영 당시 베드신에서 헤어노출이 심하게 됐다. 그러다 보니 심의 받는 데 있어 문제가 될 것 같았다. 또 스토리텔링에서 (베드신이) 빠져도 문제 될 것 같지 않아 편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달수는 “저는 노출증 환자가 아니기에 편집된 것에 대한 섭섭함은 없다. 하지만 그 장면을 찍을 때 정말 힘들었던 것은 맞다”고 털어놨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창정과 최다니엘,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0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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