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자들’ 조윤희 “조달환 노출, 허술한 공사에 민망”

‘공모자들’ 조윤희 “조달환 노출, 허술한 공사에 민망”

기사승인 2012-08-21 10:34:01

[쿠키 영화] 배우 조윤희가 상대 배우 조달환의 전신 노출에 민망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조윤희는 2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공모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영화사 채움) 언론시사회에서 “조달환 씨가 극중 사우나에서 옷을 홀딱 벗는 신이 있는데 상당히 민망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보통 그런 장면에서는 공사를 하는데 조달환 씨는 너무 허술하게 해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지 힘들었다”고 말해다.

이어 “너무나도 자유분방해 보여서 조달환 씨에게 ‘어쩜 그렇게 자유로울 수 있는가’라고 물었더니 ‘카메라 앞에서는 뭐든지 다 할 수 있어’라고 하시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고 있던 조달환은 “제 의사가 아니었다. 감독님이 ‘벗으면 벗고 하려면 제대로 해’라고 하셔서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공모자들’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는 기업형 범죄 집단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임창정과 최다니엘, 오달수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20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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