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스트레스 많은 여성 당뇨병 위험

업무스트레스 많은 여성 당뇨병 위험

기사승인 2012-08-23 08:39:00
[쿠키 건강] 직장에서의 업무스트레스가 심한 여성은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캐나다 토론토대학 리차드 글래지어(Richard Glazier) 교수가 Occupational Medicine에 발표했다.



교수는 당뇨병이 없는 직장여성 7443명을 대상으로 BMI와 직장업무에 대한 스트레스 등을 분석한 다음 9년간 추적조사했다.

조사 결과, 직장내 스트레스가 많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스트레스 지수와 비례해 높았다.

특히 업무 결정권이 없는 부하인 경우 결정권을 가진 간부 여성보다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에서는 업무스트레스와 당뇨병간의 관련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글래지어 교수는 “스트레스가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지만 여성의 당뇨발병률에도 관계가 있음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
이영수 기자
jhsong@med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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