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는 78명의 아이와 부모의 DNA 서열을 분석한 결과, 아빠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의 DNA변이 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임신할 때 아빠의 나이가 20대 중반일 때 자녀의 DNA 변이는 25개 정도였지만, 36세일 때는 DNA 변이가 2배 이상 높아졌으며, 70세일 때는 8배 이상 많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스테판손 박사는 “자폐증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는 원인도 아빠들의 임신시 연령 증가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고령아빠와 자녀의 정신질환과의 절대적인 위험은 낮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