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김윤혜로 이름 바꾼 이유…“놀림 많이 받았다”

우리, 김윤혜로 이름 바꾼 이유…“놀림 많이 받았다”

기사승인 2012-08-28 12:26:01

[쿠키 영화] 배우 김윤혜가 우리라는 예명을 버리고 본명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윤혜는 28일 서울 AW컨벤션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제작 사람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서 “‘우리’라는 이름 때문에 많은 놀림을 받았고 어린애 같다는 이미지가 강해 본명을 쓰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데뷔 초 모델 활동을 했을 때 김윤혜라는 이름으로 2~3년간 활동을 했기에 본명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한 어색함이나 걱정은 없었다. 또 ‘점쟁이들’을 통해 첫 영화에 출연하게 된 만큼 새로움을 갖고자 이름을 바꾸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스타폭스엔터테인먼트 이대희 대표는 “10년 전 예명을 지을 당시 친숙한 의미에서 우리로 정했지만, 오히려 인칭대명사이기 때문에 기억하기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 바꾸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점쟁이들’은 전국 팔도에서 엄선된 초인적인 능력의 소유자 ‘점쟁이들’이 전대미문의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을 담는다. 김윤혜는 타로카드에 능하고 사물을 통해 과거를 보는 점쟁이 승희로 분한다. 10월 초 개봉 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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