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장기요양보험 담당직원들의 전문지식 함양과 조직역량강화를 위해 29일 본부 강당에서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허윤정 교수를 초청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전,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5년차를 맞이해 현 제도의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기회를 갖고자 기획된 것으로 내달 5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특강날은 아주대 의과대학 허윤정 교수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도전, 그리고 과제’라는 주제로 현재의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현황을 진단하고 인력, 수급자 확대, 서비스 평가 등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 개진과 향후 과제 및 개선방향을 제안했다.

오는 31일 건강세상네트워크 조경애 대표가 ‘시민단체에서 본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현실’이라는 주제로 공적 제도인 장기요양보험에서 서비스 공급부문의 공공성 취약, 관리감독 역할 분산에 따른 문제 등 현 시점에서 제도에 대한 전반적 점검과 바람직한 발전방향 등에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5일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김진수 교수를 초청해 ‘양극화와 사회정책’이라는 주제로 점차 심화돼 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와 이러한 사회적 배경에서 사회보장제도인 장기요양보험제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이종희 건보공단 이종희 요양심사실장은 “평소 작은 단위업무인 실무에 깊이 매몰되기 쉬운 직원들에게 큰 틀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를 다시 생각하고 나갈 방향을 같이 고민할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번 특강을 마련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한편 특강은 매회 해당일 오전 8시 서울 마포구 소재 건보공단 본부 강당에서 실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