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케빈에 대하여’가 4만 관객을 돌파하며 다영성 영화의 흥행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 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6일에 개봉한 ‘케빈에 대하여’는 누적관객수 4만 337명을 기록, 4만 관객을 돌파했다.
규모가 작은 독립영화가 1만 명의 관객을 모으는 것은 상업영화 기준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것과 비슷한 가치인 점을 고려할 때 4만 관객 돌파는 눈에 띄는 성과다.
‘케빈에 대하여’ 배급사 관계자는 “불과 15개의 개봉관에서 작게 시작했지만 개봉 첫 주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개봉 8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며 주목할 만한 스타트를 끊었다. 개봉 2주차에 첫 주보다 더 많은 관객을 모았고 좌석 점유율 또한 계속 증가해 개봉 17일 만에 2만 관객, 5주차 주말에 3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설명했다.
‘케빈에 대하여’는 ‘오렌지상’을 수상한 라이오넬 슈라이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엄마로 살아가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에바(틸다 스윈튼)와 교묘한 방법으로 끊임없이 그를 괴롭히는 아들 케빈(이즈라 밀러)의 이야기를 통해 모성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