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필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앨범 참여

장필순,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앨범 참여

기사승인 2012-09-17 14:03:00

[쿠키 연예] 가수 장필순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래로 추모했다.

장필순은 지난 13일 오프라인 앨범으로 발매된 노무현 전 대통령 공식 추모앨범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에서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새롭게 불렀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애절한 마음을 담은 노랫말에 작곡가 조영수의 선율이 더해진 곡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시 한 누리꾼이 이 곡에 고인의 사진을 편집한 영상으로 인터넷상에서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장필순이 부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새롭게 편곡돼 감동이 배가됐다는 평이다. 장필순의 음악적 파트너 조동익이 편곡했다. 함춘호 박용준 신석철 등 실력파 세션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탈상, 노무현을 위한 레퀴엠’ 앨범에는 장필순뿐 아니라 이은미, 조관우, 신해철, 정인, 안치환이 참여했다.

10곡의 창작곡과 고인의 생전 애창곡 5곡이 담겼다. 창작곡은 ‘사람사는 세상’,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345 pm’, ‘굿바이 미스터 트러블’, ‘노랑 바람개비의 노래’, ‘시민 레퀴엠’ 등이다. 고인이 평소 즐겨 부른 노래는 새롭게 편곡돼 재탄생됐다. ‘상록수’, ‘작은 연인들’, ‘부산 갈매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이다.

앨범은 음원 CD와 다큐멘터리 DVD, 100여 페이지 분량의 스토리북으로 구성됐다. 음원은 14일부터 차례대로 공개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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