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 울림교육연구소, 서울신답초와 ‘힐링 캠프’ 진행

서울교대 울림교육연구소, 서울신답초와 ‘힐링 캠프’ 진행

기사승인 2012-09-26 11:12:01

[쿠키 생활] 서울교육대학교 울림교육연구소는 최근 학교 안팎에서 빈번하게 발생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 아동 성범죄, 가출 등의 예방을 위해 서울신답초등학교와 협력, 방과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 캠프’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학부모와 함께하는 힐링 캠프’는 부모와 자녀 간에 나타나는 문화의 차이를 관찰, 경험하고 가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켜 가족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찾음으로써 행복한 가족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표현예술(그림 그리기, 요가, 움직임, 춤, 노래)을 비롯해 마음 챙김 기법(명상, MBSR), 놀이집단 상담을 도입한 협동작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자존감과 집중력을 높이고,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가 마음속의 감정을 서로 나누고 표현하며 더 깊이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 증진과 학생들의 자아 존중감을 제고시키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인성교육과 안정적인 내면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학교 측에 감사의 마음과 만족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 신답초등학교는 ‘자율형 창의경영학교’ 및 ‘그린스쿨’로 선정돼 ‘배움과 삶과 놀이가 하나인 학교’를 만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질 높은 방과후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올해 3월부터 서울교육대학교 울림교육연구소에 운영을 위탁해왔다.

울림교육연구소는 2011년 교과부가 주도한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예비사회적기업’ 정책공모에 응모해 올해 2월 교과부로부터 ‘대학주도 방과후학교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다. 현재 울림교육연구소에서는 현재 ‘흥미와 재미’를 기반으로 54개의 다양하고 우수한 학년별·수준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림교육연구소가 운영하는 서울신답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96.1%, 97.6%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옥 서울신답초등학교 교장은 “초등교원 양성이라는 특수 목적 대학인 서울교대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울림교육연구소의 운영관리시스템이 접목돼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Needs)를 충족하고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용이하게 개설할 수 있고, 울림교육연구소의 자체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업무경감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이상우 울림교육연구소 소장은 “학교 측의 무한한 신뢰와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신답초등학교의 방과후학교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림교육연구소는 내실 있는 방과후학교 운영, 교육 불평등 해소, 교육수요자의 만족도 제고 등의 교육가치 추구와 함께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고용창출 등 사회적 가치 추구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박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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