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내 유통중인 에너지음료 중 몬스터 자바코나 등 몬스터 코리아가 수입한 제품들이 1회 제공되는 양을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식약청(청장 이희성)은 국내 유통 중인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제품인 에너지 음료, 액상커피, 커피전문점 커피, 커피믹스 등 조제커피, 캡슐커피 제품 등에 대해 카페인 함량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고카페인 함유 제품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1mL(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평균 함량은 국내 유통 중인 에너지음료 0.43mg(99mg)가 커피전문점 커피 0.42mg(123mg)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청은 이번 카페인 함유량 실태 조사를 위해 에너지음료 11개사 15개 제품을 조사했다.
에너지음료 카페인 함량 조사내용에 따르면, 에너지 음료의 경우 1회 제공되는 양을 기준으로 카페인 함량이 제일 높은 순위는 ‘몬스터 자바코나’(207.35mg), ‘몬스터에너지’(164mg), ‘몬스터 자바민빈’(160.23mg) 등 몬스터코리아가 수입한 제품들이 1~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삼성제약공업의 ‘야’(154.02mg), 동아제약 ‘에너젠’(89.50mg), 코카콜라 ‘번인텐스’(78.05mg), 동서식품 ‘레드불’(62.50mg)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1회 제공량 당 카페인 함량이 제일 낮게 조사된 제품은 활황이 수입한 ‘브이’(30mg)와 ‘브이블루’(30mg), 일양약품의 ‘쏠플러스’(60.74mg), 롯데칠성음료의 ‘핫식스’(61.85mg)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에 조사된 제품들은 국내 생산·수입된 에너지 음료 제품 중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들을 수거하여 검사한 것으로 당시 판매 소진되거나 수입이 일시 중단된 제품들은 조사에서 제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