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의료기기 전문업체 파나노믹스(대표 이주상)는 최근 Full HD급 고해상도 영상 출력이 가능한 ‘WiseVue’ PACS게이트웨이(Gateway)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파나노믹스에서 새로 개발한 ‘WiseVue’ PACS게이트웨이는 고성능 의료영상장비 게이트웨이의 장점과 단점을 모두 보완한 제품으로, 국제 표준 영상 신호처리를 기반으로 하는 Full HD급의 영상을 수신해 특정 장비에 국한되지 않는 범용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그동안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영상장비가 낮은 성능의 SD급 수준이었다면, 최근 영상기술과 정보통신기술 발달로 내시경과 관절경 등 많은 의료 영상장비들이 높은 해상도의 Full HD급 영상을 출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기기 자체에 병원 전산시스템(EMR 등)과 연결되는 다이콤(DICOM 3.0) 출력 기능을 내장한 장비까지 등장하고 있지만, 영상의 변환 및 전송 관련 부분만 제공할 뿐 다양한 영상 규격의 호환성 문제로 하나의 게이트웨이 제품을 통해 모든 의료영상장비의 영상을 수신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새로 선보인 ‘WiseVue’ PACS게이트웨이는 간단한 설치와 편리한 사용자인터페이스(User Interface)를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 국제 의료영상 표준규격인 DICOM 3.0을 준수해 어떠한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와도 연동이 가능한 호환성을 갖추고 있다.
이주상 대표는 “새롭게 개발된 ‘WiseVue’ PACS게이트웨이는 Full HD, HD, SD 영상 및 각 영상 신호 주사방식인 비월 주사(interlaced scanning), 순차 주사(progressive scanning) 등 모든 범위의 영상을 국제 표준 규격인 DICOM 3.0으로 변환할 수 있다”며 “모든 영상의료 장비 제품에 저렴한 비용으로 적용이 가능하며, 앞으로 표준화되는 모든 영상 해상도 역시 지속적으로 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나노믹스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성도에서 열리는 중국 국제 의료기기 추계전시회(CMEF Chengdu 2012)에 참가해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