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6주 연속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13일에 개봉한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는 지난 주말(19일~21일) 54만 6702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1025만 6491명.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개봉 38일만인 지난 20일 천만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도둑들’(1303만 227명), ‘괴물’(1301만 9740명), ‘왕의 남자’(1230만 2831명), ‘태극기 휘날리며’(1175만 6735명), ‘해운대’(1139만), ‘실미도’(1108만 1000명)에 이은 일곱 번째 쾌거다.
영화 배급을 담당하는 CJ E&M 관계자는 “6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역대 흥행 1위에 등극한 ‘아바타’와 동일한 기록”이라며 “주말 하루 동안에도 약 21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고 설명했다.
2위는 류승범‧이요원 주연의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용의자 X’가 차지했다. 지난 18일에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 53만 5785명의 관객과 만났으며 누적관객수 63만 4303명을 기록했다.
3위는 소지섭 주연영화 ‘회사원’에게 돌아갔다. 소지섭의 화려한 액션이 돋보이는 이 영화는 지난 11일에 개봉, 같은 기간 17만 6856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96만 3762명으로 1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4위는 SF 액션스릴러 ‘루퍼’(10만 5083명), 5위는 애니메이션 ‘메리다와 마법의숲’(5만 7888명)가 랭크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