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척추전문 자생한방병원은 최근 미국 뉴저지 잉글우드클립스에 미 동부지역 첫 네트워크 병원을 오픈 했다고 24일 밝혔다. 뉴저지 자생은 6명의 의료진이 한방비수술척추치료 뿐 아니라 카이로프렉틱, 비만클리닉, 알러지클리닉, 난임 전문 웰니스 센터 등을 운영한다.
이로써 자생한방병원은 2009년 풀러튼을 시작으로 서부지역에 5개, 동부지역에 1개 등 총 6개 네트워크 병원을 열게 됐다. 특히 잉글우드클립스에 오픈한 뉴저지 병원은 자생이 미국에 진출한지 3년 만에 미국의 정치·경제의 중심부인 동부지역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뉴저지 자생이 문을 열게 된 잉글우드클립스는 뉴욕과 가까운 교통의 요지로 기업 활동이 활발한 부유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인구 중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안계가 30%를 차지해 점차적으로 한방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자생한방병원은 서부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발판 삼아 뉴저지를 시작으로 미 동부지역을 포함한 미국 전역으로 자생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혁 뉴저지 자생 원장은 “뉴저지 자생에서는 비수술 한방척추치료뿐 아니라 양·한방전문의가 함께 통합진료를 실시하고 미 동부지역의 대형병원들과도 협진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제필 미국 자생네트워크 병원 대표원장은 “자생의 미 동부지역 진출은 미 주류 의학계에 진출하기 위해 필연적인 일”이라며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미 동부지역뿐 아니라 미국 전역에 더 많은 자생 네트워크를 설립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