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의 자막 실수는 이젠 ‘서비스’?

MBC ‘뉴스데스크’의 자막 실수는 이젠 ‘서비스’?

기사승인 2012-11-13 22:33:00

[쿠키 방송] MBC의 방송 사고를 이젠 시청자 서비스 차원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걸까.

13일 오후 8시에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가 또다시 자막 실수를 저질렀다. ‘뉴스데스크’는 ‘현장M출동’ 코너에서 ‘금강 물고기 집단폐사 원인 미궁 속으로?’를 보도하면서 대전녹색연합 김종술 운영위원의 멘트를 자막 처리해 내보냈다.

그러나 이 자막은 김종술 위원이 아닌 기자의 리포터 도중 약 5초간 나왔다가 바로 사라진 후, 다시 김종술 위원이 등장할 때, 다시 방송에 자막 처리되어 나왔다. 편집상의 실수였던 것이다.

약 5초간 미리 나온 자막 실수가 보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쉼 없이 방송 사고와 자막 실수를 저지른 ‘뉴스데스크’이기에 자잘한 것들도 시청자들은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방송을 내보냈다는 지적을 받기 충분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8일 배현진 앵커는 약 4초간 아무 말도 하지 않는 방송 사고를 일으켰고, 11일 MBC ‘정오뉴스’는 앵커의 보도내용과 자막이 다르게 노출돼 지적을 받았다. 또 같은 날 ‘뉴스데스크’에서는 양승은 앵커가 ‘시사만평’ 코너를 소개하면서 내용과 다른 문구를 읽는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사진=MBC 캡쳐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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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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