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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급 약15여명, 위해사범중조단 초창기멤버 전원인사

[쿠키 뉴스] 식약청이 빠르면 다음주 초에 정권말기 마지막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최근 식약청은 이달 안에 위해사범중앙조사단 초기멤버 전원 인사 및 과장급 십여명에 대한 소폭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의료기기심사부, 지방청 등 과장급 자리가 공석으로 있고, 국장급 인사발령 및 대통령실로 전출된 유무영씨와 대변인 김진석씨가 부이사관으로 승진하게 되면서 4급 내부승진이 가능해져 이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십여명 이상의 과장급 연쇄인사가 진행될 전망이다.

또한 과장급 인사가 단행된 이후 5급이하 사무관급 인사도 소폭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식약청은 지난 2009년 출범한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대해 10여명으로 구성된 초창기멤버 전원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중앙조사단 인사는 지난 8월말 중조단 수사팀장 중 한명이 공무원 비리혐의로 검찰수사를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데 이어 농심라면스프 발암물질 파동관련 부실한 행정처리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달안에 과장급 15명규모 및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대한 소폭 인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현재 공석인 자리를 채우고 최근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던 중조단에 대해서 초창기멤버 전원 인사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의약품안전국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권말기라 이번에는 소폭인사가 진행되지만 내년 초에는 대폭 인사가 있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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