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데뷔 8년 만에 첫 월드투어 나선 동방신기가 서울 콘서트에 이어 홍콩을 잡은 이유에 대해 “아시아 각국의 중심지”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동방신기 라이 월드 투어 캐치 미’ (TVXQ! LIVE WORLD TOUR 'Catch Me') 서울 공연 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동방신기는 내년 1월 홍콩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아시아에 많은 팬들이 계신데, 우선 그 분들에게 먼저 인사를 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분들이 꾸준히 저희에게 관심을 보여주셨기 때문”이라며 “또 아시아 팬들의 중심에 있는 곳이 홍콩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홍콩을 시발점으로 남미라든가 유럽이라든가 새로운 대륙에서 공연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아무래도 (회사에서) 그렇게 스케줄을 잡아주신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돼 이틀 간 총 2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그 소식을 접했을 때 정말 솔직히 깜짝 놀랐다. 사실 콘서트를 정말 오랜만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다려 주실까 걱정도 했었다”고 말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콘서트에서 신곡 두 곡을 포함해 총 27곡을 선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