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초딩들에게 동네 바보형 됐다” 웃음

동방신기 “초딩들에게 동네 바보형 됐다” 웃음

기사승인 2012-11-18 15:04:01

[쿠키 연예] 동방신기가 '초딩팬'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면서도 굴욕을 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동방신기 라이 월드 투어 캐치 미’ (TVXQ! LIVE WORLD TOUR 'Catch Me') 서울 공연 전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동방신기는 “예전에는 어린 친구들에게 ‘우리를 아냐’고 물어봤을 때 모르쇠로 일관했다. 하지만 이번 활동을 계기로 동방신기를 좋아해 주는 친구들이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얼마 전 편의점 앞에서 초등학생들이 우리를 알아보는 것을 보고 정말 기뻤다. 예전에는 우리를 무섭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편하게 대해 주는 것 같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동방신기가 누군지 알아봐 주는 친구들이 늘어났다는 것에 만족한다”며 “앞으로 그런 친구들이 더욱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 콘서트는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3분 만에 전석이 매진돼 이틀 간 총 2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동방신기는 이날 콘서트에서 신곡 두 곡을 포함해 총 27곡을 선보인다.

한편 동방신기는 서울 공연을 마친 후, 내년 1월 홍콩에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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