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파주 남매 화재사건 쾌유 기원 성금 전달

일산백병원, 파주 남매 화재사건 쾌유 기원 성금 전달

기사승인 2012-11-21 09:08:01

[쿠키 건강] 일산백병원은 지난달 29일 일어난 파주 화재사건으로 치료 중인 박군(11)의 쾌유를 바라는 개인독지가로부터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개인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양희씨와 배정씨는 지난 10월 파주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남매의 사연을 듣고 지인들과 함께한 모금한 성금을 박군의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일산백병원을 찾았다.

성금전달식에는 박군의 부모도 함께 자리해 화재로 인해 지난 7일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박군의 누나(13)의 명복을 빌고 박군의 회복을 기도했다.

박시영 원장은 “사랑의 마음을 실천으로 옮겨주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박군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파주에서 발생한 화재사건으로 집에 있던 뇌병변 1급 장애인 동생을 구하려다 누나도 연기질식으로 중환자실 치료를 받던 중 누나가 먼저 세상을 떠났다. 동생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 치료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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