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병의 편지’ ‘시간아 멈춰라’…전·의경 ‘자체’ 금지곡?

‘이등병의 편지’ ‘시간아 멈춰라’…전·의경 ‘자체’ 금지곡?

기사승인 2012-11-21 10:33:00
[쿠키 방송] 전·의경들이 가장 싫어하는 노래로 고(故)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를 꼽았다.

21일 방송예정인 MBC뮤직 ‘춤추는 100인의 황금 마이크’에서는 서울 소재 전·의경 100인이 출연해 끼와 젊은 혈기를 선보였다.

2라운드 ‘16인의 대결’에서 공개된 앙케이트 “전·의경이 뽑은 부대 내에서 가장 듣기 싫은 노래”에서 ‘이등병의 편지’가 압도적인 1위로 뽑혔다. “입대할 때로 돌아가 재입대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곡”이라는 것이 이유다.

이어서 다비치의 ‘시간아 멈춰라’, 별의 ‘12월 32일’, 김종국의 ‘제자리걸음’ 등이 전역일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곡들이라는 웃지 못 할 이유와 함께 ‘자체 금지곡’으로 선정됐다.

또 다른 앙케이트인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에게 들려주고 싶은 경고송”으로는 ‘MC the Max’의 ‘행복하지 말아요’가 1위로 뽑혔고, 이어 씨스타의 ‘니까짓게’, 바이브의 ‘미친거니’, 진주의 ‘난 괜찮아’,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노래도 다수의 선택을 받으며 뒤를 이었다.

‘춤추는 100인의 황금마이크’는 오전 11시와 오후 11시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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