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재창출’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높일까?

‘신약재창출’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높일까?

기사승인 2012-11-26 10:51:00
[쿠키 건강] 신약재창출의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돼 국내 연구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KDDF)은 29일 오후 2시 LW컨벤션센터 3층 그랜드볼룸에서 ‘신약재창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약재창출은 개발에 실패했거나 시장성 부족으로 개발이 중단됐지만 충분한 안전성과 선행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약물을 새로운 적응증을 타겟으로 다시 개발하는 것이다.

신약개발사업단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는 신약재창출 사업을 추진해 개발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는 우리나라와 같이 신약개발의 기초 인프라가 부족한 한계를 가진 연구자들에게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새로운 전략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에 신약개발사업단은 국내외 전문가를 통해 신약개발 분야에 있어 최근 동향 중 하나인 신약재창출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한국 MSD 김규찬 박사-신약재창출이란 무엇인가 ▲아스트라제네카 Hitesh Sanganee 박사-신약재창출 위한 해외 제약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 ▲콜롬비아대학 김태완 교수-신약재창출을 위한 과학 등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전스연구단 인용호 수석연구위원-바이오콘의 신약재창출 IT Platform ▲신약기반기술연구센터 최상운 센터장-국내 신약재창출 연구 등이 다뤄진다.

KDDF 이동호 단장은 “신약재창출은 신약개발 주요 선진국을 중심으로 개발의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다국적 제약회사에서 검증된 약물을 기반으로 새로운 적응증, 조합 및 제형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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