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귀환’ 김민정 “코믹연기 묘한 희열 안겨주더라”

‘가문의 귀환’ 김민정 “코믹연기 묘한 희열 안겨주더라”

기사승인 2012-12-17 16:41:00

[쿠키 영화] 배우 김민정이 영화 ‘가문의 귀환’에서 첫 코믹연기를 펼친다.

김민정은 1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가문의 귀환’(감독 정용기,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코미디 연기를 하면서 묘한 희열을 느꼈다”며 첫 코믹연기에 도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동안 배우 김민정이 보여주지 못했던 것을 마음껏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화장실과 화투 치는 장면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왜 내게 이런 작품이 들어왔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시나리오를 덮는 순간 ‘꼭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1년 전부터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생각 했는데, 그때 이 작품을 만났다. 기회라고 생각해 꼭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문의 영광’ 10주년 기념작이자 다섯 번째 이야기인 ‘가문의 귀환’은 쓰리제이 가문 삼형제 인태(유동근), 석태(성동일), 경태(박상욱)가 10년 전 공들여 들인 사위 대서(정준호)를 쫓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원년멤버에 더해 배우 김민정, 성동일, 윤두준, 황광희, 손나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 19일 개봉.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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