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이름 내건 토크쇼…‘드림 에이지’ 14년 만에 이뤄”

김미경 “이름 내건 토크쇼…‘드림 에이지’ 14년 만에 이뤄”

기사승인 2013-01-07 16:23:01


[쿠키 연예] “꿈으로 사람을 재해석하고 싶습니다.”

스타 강사 김미경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tvN ‘김미경쇼’를 야심 차게 선보인다. 초대 손님으로서 혹은 특강으로서의 TV 출연이 아닌 진행자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미경쇼’는 매주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를 초청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그들이 걸어온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스타 강사인 김미경의 장점을 십분 살려 게스트의 성공 스토리를 듣는 중간 중간 그의 성공 비법에 대한 김미경표 공개 강의도 곁들여질 예정이다.

김미경은 7일 서울 통의동 한 레스토랑에서 “몇 년 전부터 이런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라며 “앞서 ‘스타 특강쇼’에서 런웨이를 뛰어다니는 내 모습을 보고 주위에서 MC 기질이 있다고 하더라. 이름을 내건 만큼 많은 준비를 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미경은 스피치 전문가 및 동기 부여 강사로 현재 W.insights대표 및 아트스피치 연구원 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수많은 방송 강연과 오프라인 특강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강사로 명성을 얻고 있다.

앞서 출연했던 tvN ‘스타 특강쇼’에서는 ‘언니의 독설’ ‘여자들의 진짜 스펙’ ‘잘 나가는 그들의 성공 비법’을 주제로 강의를 해 주목을 받았고, 앙코르 요청이 쇄도해 세 번이나 출연한 바 있다.

그동안 많은 특강을 통해 얼굴을 알려온 김미경은 다수의 방송사에서 프로그램 론칭 러브콜을 받아왔다. tvN을 택한 이유로 그는 “강연쇼에 이렇게 돈을 들이는 방송사가 없다”라며 “내가 가진 진지한 지적인 콘텐츠로 쇼를 만드는 데에 큰 도움이 되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김미경은 “강의와 진행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에 유재석과 강호동, 신동엽, 이금희 등 토크쇼를 잘하는 사람들의 프로그램을 참고하며 공부했다. 신동엽이 타인의 말을 잘 듣는 사람, 따뜻하게 연결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강호동은 가장 개그맨 적인 사람”이라고 비교하며 “흡수돼야 하는데 자꾸 가르치려고 할까봐 걱정이다. 게스트의 말을 잘 듣고 연결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미경이 강조하는 것은 ‘꿈’이다. 꿈을 찾아 실천으로 옮기는 사람을 ‘드림워커’라고 칭하며, 꿈을 꾸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계산해 자신을 ‘드림 에이지 14년차’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꿈의 정의는 강한 동기로 실현하는 나다움이다. 나다운 꿈을 찾아 나답게 사는 것”이라며 “꿈은 내일의 언어가 아닌 오늘의 언어다. 오늘 열심히 살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강조한다.

‘김미경쇼’는 첫 방송에 앞서 구랍 24일과 31일에 ‘크리스마스 특집 김미경 스페셜’과 ‘송년 특집 김미경 스페셜’을 선보였다. 별도의 게스트 초대 없이 김미경의 강의로만 채워졌으며 드림워커의 의미, 드림워커가 되기 위한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오는 11일 첫 방송에서는 소니픽처스 코리아 슈퍼바이저였던 이규창 KINO33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큐리라는 미국명으로도 유명한 이규창 씨는 가수 싸이가 해외 진출하는 데 있어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김미경쇼’는 김미경과 더불어 가수 알렉스와 배우 이수경이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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