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힙합 뮤지션 타이거JK가 영화 ‘세계일주’(감독 이항배, 제작 쿠나픽처스)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한다.
영화는 두 남매 지호(박하영), 선호(구승현)의 좌충우돌 어드벤처를 그린 가족드라마. 타이거JK는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거리의 록가수 필홍으로 분한다. 부스스한 머리와 선글라스 등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내뿜지만 지호, 선호 남매에게는 따뜻한 반전 캐릭터다.
신인연기자로 도전장을 날린 타이거JK는 “시나리오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따뜻한 영화라고 생각해 선택했다. 처음에는 영화에 누가 될까 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연기와 사랑에 빠지게 됐을 정도로 영화가 삶의 또 다른 목적이 됐다”고 밝혔다.
영화는 오는 2월 개봉을 목표로 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