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성형외과에서 말하는 이상적인 얼굴의 옆 라인은 어떤 모양일까. 이마의 가장 볼록한 부분과 인중을 일직선으로 연결했을 때 일자로 곧게 떨어지고, 코 끝과 턱 끝을 직선으로 이었을 때 윗입술이 안으로 4㎜, 아랫입술이 2㎜정도 들어가는 형태이다.

특히, 코 끝의 각도는 120도에서 135도를 유지하고 이마와 코, 턱 등 얼굴 라인의 세 가지 요소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을 경우 가장 매력적인 얼굴의 옆 라인이라고 꼽힌다. 이목구비의 생김새와 더불어 얼굴선이 주는 이미지도 중요한 미의 요소라는 이야기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큰 눈이나 오뚝한 코를 포함한 이목구비 자체의 모양을 개선하려는 수술이 성형의 주를 이루었다면 최근에는 얼굴 라인에 변화를 주는 시술이 관심을 받고 있다. 뼈를 깎지 않고 연조직 내에 자가지방을 이식해서 얼굴형을 매력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T존 성형’이 대표적인 예다.

T존 성형이란 얼굴의 중심을 이루는 이마와 턱, 볼 등에 자가지방을 이식하는 시술과 일반적인 코 성형이 함께 진행되는 수술이다. 납작한 이마를 가진 사람이나 얼굴에 살이 없어 우울해 보이는 인상을 주는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안면 절골술과 달리 뼈를 깎거나 갈아내지 않고, T존 내 해당 부위에 지방을 주입하는 방식이어서 보형물에 대한 거부감을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다. 환자가 원하는 부위에서 지방을 채취해 얼굴에 이식하기 때문에 한 번의 수술로 몸매 개선과 동시에 얼굴 라인의 변화까지 기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강남 위즈덤성형외과 이철용 전문의는 “T존 성형을 할 때 얼굴형을 고려하지 않고 코의 높이나 지방의 양에만 집착하면 원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수술 전 제대로 된 상담을 받는 것과 본인의 얼굴형에 맞는 꼼꼼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강남 위즈덤성형외과 이철용 전문의

사진제공: 강남 위즈덤성형외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선 기자 ujuin25@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