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시청률 8.0%로 출발…빠른 전개 눈길

‘야왕’, 시청률 8.0%로 출발…빠른 전개 눈길

기사승인 2013-01-15 10:02:01


[쿠키 연예]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이 8.0%(닐슨코리아 집계)의 전국 시청률로 출발했다.

한 자릿수 시청률이지만, 전작 ‘드라마의 제왕’ 마지막 시청률 6.7%보다 높은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학교2013’은 전회보다 1.3%포인트 하락한 14.5%를, MBC ‘마의’는 0.2%포인트 하락한 18.3%를 기록해 다소 하락세를 그렸다.

‘야왕’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치는 빠른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첫 장면은 권상우의 ‘청와대 전격 압수 수색’으로 시작됐다. 극중 특별 검사팀의 일원인 하류(권상우)는 영부인 주다해 여사(수애)에 얽힌 대형 의혹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관저로 들이닥쳤다.

하류는 곧이어 내실로 들어가 한때 목숨처럼 사랑했던 여인과 운명의 재회를 했다. “왜, 나를 죽였어?”라고 울부짖는 하류의 절규에 다해는 차가운 표정으로 권총을 빼어들었다. 누가 맞았는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두 남녀의 눈가에 회한의 눈물이 맺히고, 화면은 행복했던 옛날의 시간으로 페이드 아웃됐다.

이후 12년 전 , 달동네 판자촌에서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의 만남이 그려졌다. 하류는 다해의 대학 진학을 위해 호스트바에 다니며 뒷바라지를 했고 다해는 난생 처음 느끼는 행복에 눈물까지 흘렸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어릴 적부터 다해를 괴롭혔던 의붓아버지가 나타났고 다해는 결국 공포와 당혹감 속에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경악하는 하류와 겁에 질린 다해의 얼굴이 교차되면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야왕’은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 퍼스트레이디가 되려는 다해(수애)와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순정남 하류(권상우)의 이야기를 그린다. 동명 원작인 박인권의 작품은 그동안 ‘쩐의 전쟁’과 ‘대물’, ‘열혈장사꾼’ 등 드라마로 제작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권상우와 수애, 정윤호, 김성령, 고준희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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