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히티, 필리핀 3만 관객 앞에서 눈물

타히티, 필리핀 3만 관객 앞에서 눈물

기사승인 2013-01-21 11:26:01


[쿠키 연예] 걸 그룹 타히티가 3만 관객이 운집한 필리핀 마닐라에서 해외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눈물을 훔쳤다.

지수, 정빈, 민재, 미소, 진, 아리로 구성된 타히티는 지난 19일 오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몰 오브 아시아’(Mall Of Asia) 오픈 그라운드에서 필리핀 최대 케이팝(k-POP) 콘서트 ‘드림 케이팝 판타시 콘서트’(DREAM K-POP FANTASY CONCERT)에 참석해 약 3만 여명이 넘는 현지 팬들의 열띤 환호 속에 마무리 했다.



데뷔 후 첫 해외 공연이 된 타히티는 두 번째 싱글앨범 ‘아스타 루에고’를 시작으로 ‘투나잇’, ‘프리티 페이스’로 필리핀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또한, 타히티 멤버들은 스페셜 무대로 싸이, 현아의 ‘오빤 내스타일’을 타히티 만의 색깔로 편곡하여 ‘말춤’을 추는 깜짝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에 타히티 멤버 정빈은 마지막 무대 도중 팬들의 환호에 뜨거운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타히티 멤버들은 직접 준비한 싸인 포스터에 리본을 달아 공연 도중 팬들에게 나눠주며 “해외 첫 공연이라는 사실에 떨리기도 했지만 필리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감동 받았다”며 “팬 분들을 위해 항상 좋은 노래와 무대로 보답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필리핀 최대 케이팝 콘서트 ‘드림 케이팝 판타시 콘서트’는 타히티를 비롯해 소녀시대, 인피니트, 유키스, 엑소, 테이스티 등이 대거 참석한 공연으로 신인 걸 그룹에서 유일하게 타히티가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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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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