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란티노 감독 “조니뎁과 꼭 한번 작품하고 싶다”

타란티노 감독 “조니뎁과 꼭 한번 작품하고 싶다”

기사승인 2013-02-15 18:03:01


[쿠키 영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작품을 함께 하고 싶은 배우로 조니뎁을 꼽았다.

타란티노 감독은 15일 오후 일본 웨스틴 도쿄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많은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지만 특히 조니뎁과 꼭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그에게 어울리는 캐릭터를 써야 한다. 그 후에 그를 캐스팅 해야 마법 같은 순간이 벌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도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 ‘장고: 분노의 추적자’(이하 ‘장고’)에서 그에게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 냈고 그가 흔쾌히 출연을 결정해 마법 같은 순간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또 “크리스토프 왈츠도 인기 있는 배우는 아니었지만 그에게 꼭 맞는 역을 만났기에 지금의 그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지난 2009년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로 할리우드에 진출, 각종 상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구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지난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해 장 뤽 고다르 이후 가장 뛰어난 데뷔라는 극찬을 받았다. 이후 ‘펄프 픽션’(1994)으로 제47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67회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하며 대중과 평단의 갈채를 한몸에 받았다.

그의 신작 ‘장고’는 아내를 구해야만 하는 남자 장고와 목적을 위해 그를 돕는 닥터 킹, 그의 표적이 된 악랄한 대부호 캔디가 벌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대결을 그린다. 아내를 구하려는 남자 장고는 제이미 폭스, 그의 파트너 닥터킹은 크리스토프 왈츠, 악랄하지만 치명적 매력을 지닌 캔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다.

구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이 작품의 각본에도 참여했으며 와일드 액션 로맨스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3월 21일에 개봉한다.

도쿄(일본)=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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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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