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건강 요리] 아이와 손쉽게 뚝딱 ‘네모어묵 꼬치구이’

[봄 맞이 건강 요리] 아이와 손쉽게 뚝딱 ‘네모어묵 꼬치구이’

기사승인 2013-03-06 16:00:01

[쿠키 생활] 날씨가 따뜻해지면 가족단위 야외활동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지는데, 가족과 함께 캠핑이나 나들이 계획을 세웠다면 재료나 만드는 과정이 간단한 요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꼬지에 좋아하는 재료를 꽂아 굽기만 하면 되는 ‘꼬치 요리’는 요리에 서툰 사람도 쉽게 도전해 볼만한 나들이용 요리 중 하나다. 사용하는 재료에 따라 아이들 간식이나 반찬, 어른들의 안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평소 야채를 잘 먹지 않는 자녀에게 야채와 함께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를 한 두 가지 섞어 꽂아 주면 거부감 없이 먹일 수 있다.

요리에 서툰 경우 꼬치구이를 만들 때 속은 익지 않고 겉은 타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의 생고기보다는 햄이나 어묵 등 속을 바싹 익히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도 좋다.

최근에는 흰 살 생선의 고급 연육과 콩, 당근, 양파 등을 함께 고온에서 쪄낸 네모난 모양의 어묵이 출시되어 별도의 손질 없이 다양한 요리에 사용하기 편리하다. 네모난 모양 때문에 꼬치요리에 사용하기 편리할 뿐 아니라 조리 후에도 모양이 부서지지 않아 보다 예쁜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또 흰 살 생선의 건강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고 콩 성분이 함유되어 담백한 맛을 내 야채와 궁합이 잘 맞는다.

어묵의 원료인 생선에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DHA와 EP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두뇌건강과 성인병이나 심장병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된다.

식당에서 파는 것처럼 꼬지에 재료들을 예쁘게 꽂으려면 최대한 얇은 꼬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꽂기 힘든 재료일수록 마지막에 꽂아야 조리 과정에서 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양 끝에 단단한 어묵을 꽂고 사이에 야채를 꽂으면 모양이 흐트러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또 꼬지에 살짝 참기름이나 올리브유를 발라주면 재료들을 어렵지 않게 끼울 수 있다. 꼬치를 구울 때 자주 뒤집으면 맛도 떨어지고 모양도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한 쪽이 충분히 익은 다음 뒤집는 것이 좋다.

도토모 꼬치구이-레시피<4인분>

재료: 동원 도토모(튀김형) 350g, 브로콜리 1/4개, 새송이버섯 1개(또는 작은 새송이버섯 10개), 파프리카 1/2개

소스 재료: 참치맛장 굴소스 1큰술, 토마토케첩 3큰술, 맛술 1큰술, 다진 마늘 1/3큰술,물 2큰술

만들기

1. 브로콜리, 새송이버섯, 파프리카는 도토모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꼬지에 도토모와 준비한 재료들을 번갈아 끼운다.

3. 분량의 소스 재료들을 한 데 섞는다.

4. 달군 팬에 도토모 꼬치를 구우면서 소스를 앞뒤로 고루 바른다.

Tip!

- 입맛에 따라 당근, 양파, 호박, 가지, 마늘 등의 야채를 사용해도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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