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이러다 전쟁 나겠네, 지금 당장…’

이정희 ‘이러다 전쟁 나겠네, 지금 당장…’

기사승인 2013-03-06 1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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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북한이 ‘정전협정 백지화’를 주장한 것과 관련해 국내 진보정당들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6일 긴급성명을 내고 “전날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성명에서 한·미 군사연습이 시작되는 11일부터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지금 한반도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 전쟁 위기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는 한반도와 관련국이 임의의 시간에 전쟁이 터질 수 있는 상황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대북 제재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를 타개할 유일한 방법은 평화협정 체결”이라면서 “1992년 미국이 팀스피리트 군사훈련 중단으로 북·미 대화의 돌파구가 열렸던 경험을 살려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대화의 돌파구를 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재 일변도의 대북 강경책은 실패했음이 입증됐다”면서 “박근혜 정부는 대북 특사를 즉각 파견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도 논평에서 “박근혜 정부는 북한을 자극하는 군사훈련을 중단하고 비핵화와 평화체제 달성을 위한 포괄적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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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오 기자
narae@kmib.co.kr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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