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건강요리] ‘닭가슴살 달래냉채’

[봄맞이 건강요리] ‘닭가슴살 달래냉채’

기사승인 2013-03-13 08:13:01


[쿠키 생활] 봄이 되면 춘곤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춘곤증은 겨우내 줄었던 신체 활동량이 봄이 되면서 갑자기 늘어나 몸이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피로증상 중 하나이다. 춘곤증을 줄이려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돕는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잘 알려진 닭가슴살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봄철 건강을 챙기고 입맛을 돋우는데 도움이 되며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노화를 늦춰져 ‘슈퍼 푸드’로 꼽힌다. 닭고기는 껍질에 지방이 몰려 있기 때문에 껍질을 제거한 닭가슴살은 말 그대로 단백질 덩어리다. 닭가슴살의 껍질을 제거하면 칼로리는 낮아지고 단백질 함량은 높아진다. 또 닭가슴살은 힘 줄이 없어 다른 육류에 비해 치아가 약한 어린이나 노년층이 먹기 좋다.

최근에는 손으로 찢은 것처럼 결이 살아있는 닭가슴살 통조림이 출시되어 별도의 손질 없이 그대로 먹거나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닭가슴살과 함께 냉이, 달래, 취나물 등의 봄나물을 먹으면 입맛을 돋우고 겨우내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까지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달래는 비타민 C와 무기질, 칼슘이 풍부해 식욕부진이나 춘곤증, 빈혈에 도움이 된다. 또, 닭가슴살 같은 육류요리와 같이 먹으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달래는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들어있어 아이들을 위한 식단을 준비할 때는 달래 대신 빨강?노랑 파프리카로 바꿔도 좋다.

순닭가슴살 달래냉채-Recipe <1인분>

재료: 동원 순닭가슴살 1캔, 달래 100g, 통깨 약간

마늘소스 재료: 간장 1작은술, 식초 2큰술, 설탕 1.5큰술, 맛술 1/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순닭가슴살은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2. 달래는 뿌리 쪽 껍질을 벗기고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5cm 길이로 썬다.

3. 분량의 마늘 소스재료를 섞어서 양념을 만든다.



4. 순닭가슴살과 달래를 섞은 후 마늘소스를 넣어 살살 버무린다. 먹기 직전 통깨를 뿌린다.

Tip!

- 마늘은 칼날로 곱게 다져서 사용해야 마늘 향과 맛이 산다.

- 달래 대신 부추, 오이 등을 넣어도 좋다. 단, 부추는 금방 풀이 죽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소스를 뿌리는 것이 좋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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