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사랑나누리 사업 성료… 올해 대상자 50명으로 확대 계획
[쿠키 건강] 척추관절 전문 나누리병원은 사랑의전화복지재단과 함께 해마다 펼치고 있는 ‘사랑나누리-척추관절 무료치료’ 2012년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나누리병원은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말까지 ‘2012년 사랑나누리’를 진행해 총 30명의 불우한 척추·관절 환자와 영주귀국 애국지사 후손들에게 무료수술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했다.
‘사랑나누리’ 사업은 2011년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이 출연한 기금 3000만원을 재원으로 LG생명과학과 김정호 ㈜NHN 전 대표 등이 동참해 범사회적 사회공헌 사업을 향한 첫 단추를 끼웠다. 이어 전국 각지 지자체를 통해 추천받은 환자들 중 생활형편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중증환자를 우선 선정, 총 17명에게 성공적인 수술치료와 재활치료를 지원했다.
지난해엔 뜻깊은 사업취지에 공감한 IBK기업은행, 국민은행, 다윈기술금융, B&L홀딩스 등 업종별 대표기업들의 성원 속에 기금 규모가 크게 확대됐고, 무료치료 대상자도 30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나누리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포츠스타 박찬호가 5000만원의 기금을 쾌척해 2013년 사랑나누리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찬호는 사랑나누리 사업을 통해 고향땅 충남 공주의 불우 어르신과 원로 야구인 등 총 15명의 환자를 선정해 건강을 되찾아주기로 약속했다.
사랑나누리 첫해 2011년에는 총 17명이 무료치료 혜택을 받은데 이어 지난해에는 30명, 올해는 그 규모가 50명까지 크게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나누리병원은 총 수익의 1%를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해 2004년 ‘아름다운 재단 나눔병원 1호’로 선정된 바 있으며 매년 의사회, 복지관 등이 추천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수술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해마다 병원별로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을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해 왔다.
한편 무료수술 희망자는 사랑의전화복지재단이나 각 지역 동·면사무소 사회복지팀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와 방문면접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체나 독지가도 사랑의전화복지재단(02-6261-1000)을 통해 ‘사랑나누리 무료치료 사업’에 언제든지 동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