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10대 청소년들이 공부 다음으로 고민거리로 꼽는게 있다면 단연 ‘피부 고민’이다. 청소년기에는 작은 뾰루지에도 민감한 시기인 만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명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청소년기 여드름은 제때 관리해주지 않으면 흉터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매일매일 꾸준히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은 세안만 제대로 해줘도 피지분비와 각질, 유수분 밸런스까지 해결해줄 수 있다. 여드름성 피부에는 염증을 완화시켜주는 ‘항염’ 기능이 있는 비누를 선택하면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달맞이꽃 오일, 카렌듀라 오일, 카모마일 오일과 같은 항염 및 재생효과가 뛰어난 오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기에 피부정화 효과가 있는 티트리 에센셜 오일과 레몬 에센셜 오일을 첨가해주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위한 천연 여드름 비누가 완성된다. 화학 성분이 들어가지 않아 피부에 전혀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도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관리해주는 ‘여드름 피부’를 위한 천연 비누 만드는 법을 알아보자.

△기본 도구: 핫플레이트, 중탕기(핸드블랜더), 스테인리스 비커1ℓ, 2ℓ, 비누 몰드, 칼, 도마, 알뜰주걱 약수저, 전자저울, pH페이퍼, 온도계, 마스크, 장갑

△기본 재료: ① 베이스오일: 코코넛 오일 375g, 팜 오일 300g, 해바라기씨 오일 233g, 호호바 오일 248g, 밀랍 68g, 카렌듀라 오일 45g ②가성소다 용액: 가성소다 154g, 증류수 385g ③ 첨가물: 티트리 에센셜 오일 12㎖, 레몬 에센셜 오일 3㎖, 캐모마일 분말 약간, 비타민E 3g

△만드는 법

1. 가성소다와 증류수를 계량해 가성소다를 증류수에 넣고 가성소다 용액을 만든다.

2. 베이스오일을 계량 후 45~55°C 가열한다.

3. 베이스 오일과 가성소다 용액을 섞는다.

4. 트레이스 상태에서 첨가물을 넣고 잘 저어준다. 첨가물을 넣을 때 카렌듀라, 캐모마일, 라벤더 등의 허브를 넣으면 시각적인 효과는 물론이고 꽃잎의 천연 성분이 여드름 치료를 돕는다.

5. 비누틀에 붓고 비닐과 타월로 감싸 보온해주면서 비누화를 진행시킨다.

6. 1~2일 뒤 비누를 꺼내 적당한 크기로 잘라 서늘하고 환기가 잘 되는 곳에 보관한다.

7. 4~6주일 후에 pH테스트를 한 다음 사용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도움말·로얄네이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