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혜수가 논문 표절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서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할 전망이다.
김혜수는 25일 오후 2시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열리는 KBS 새 월화드라마 ‘돌아와요 미스김’ 제작발표회에 예정대로 참석한다.
지난 23일 김혜수는 2001년 성균관대 언론대학원에서 쓴 석사 학위 논문 ‘연기자의 커뮤니케이션 행위에 관한 연구’가 표절 의혹에 휩싸였었다.
김혜수 뿐 아니라 앞서 개그우먼 김미화와 스타강사 김미경이 각각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여 각자 맡은 프로그램을 하차한 바 있다.
곧바로 논문 표절 사실을 시인했던 김혜수는 이날 행사에도 계획대로 참석해 직접 사과의 뜻을 다시 한 번 전할 예정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혜수 씨가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논문 표절에 대해 공식 사과할 것”이라며 “드라마를 곧 선보이는 시기인 만큼 조심스럽지만, 김혜수 씨 다운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직장의 신’은 만능 계약직 여직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 김혜수는 못 하는 일이 없는 슈퍼우먼이지만 이름도 소속도 베일에 싸여 동료 사원들의 호기심어린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주인공 미스김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와 함께 숨겨진 코믹본능을 드러낼 전망이다.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