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트, 또 다른 생명의 끈

카시트, 또 다른 생명의 끈

기사승인 2013-03-27 11:31:01


[쿠키 생활] 최근 방영된 SBS 모닝와이드의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코너에서 공개된 블랙박스영상이 화제다. 영상은 고속도로에서 4바퀴를 구르며 전복된 SUV 차량에서 뒷자석에 앉아있던 운전자의 부인은 부서진 창문을 통해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는 사고를 겪었지만 카시트에 앉아있었던 아기는 외상 하나 입지 않은 채 무사히 구조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사고차량의 운전자는 인터뷰를 통해 “사실은 카시트가 그렇게 필요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다. 우리 딸아이가 카시트에 앉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라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국내 유아용 카시트 장착률은 37.42%. 같은 OECD 국가인 독일 97%, 미국 74%에 비해 턱없는 수치다. 도로교통법 제 50조에서는 6살 미만 어린이가 차량에 탑승 시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홍보와 단속이 미비해 이 법규에 대해 모르고 있는 부모들이 상당수이다.

유아용 카시트 전문 브랜드 다이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유아용 카시트의 중요성, 필요성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고자 SBS 모닝와이드 '안지환의 블랙박스로 본 세상- 또 다른 생명의 끈, 카시트'편에서 올바른 유아용 카시트 장착법을 시연해 보이며 아동 안전 정보를 전달하는데 힘을 보탰다.

김재중 다이치 이사는 "카시트 장착을 직접 시연하며 카시트 장착 시 카시트가 흔들리지 않도록 벨트를 확실히 당기고 꼬이지 않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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