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최근 외식업계에 크림소스 바람이 유별나다. 다이어트와 웰빙 열풍으로 퇴조했던 크림소스가 다양한 메뉴에 접목되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는 것.

그동안 다이어트와 건강을 지나치게 의식해 담백하고 절제된 맛을 찾던 소비자들이 생크림과 치즈, 우유가 어우러진 크림소스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다시 찾으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메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오리지널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크림파스타 중 가장 대중적인 까르보나라를 떡에 접목시켜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느끼할 것만 같은 이 독특한 메뉴들은 환상의 궁합으로 입소문이 퍼져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쿨푸드의 까르보나라 떡볶이 시리즈는 까르보나라 파스타 못지않은 소스의 깊은 맛과 떡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단호박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까르보나라 떡볶이’, ‘매운까르보나라 떡볶이’, ‘쏘이까르보나라 떡볶이’에 이은 까르보나라 떡볶이 시리즈 제4탄으로 까르보나라 떡볶이 메뉴를 더욱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호박 까르보나라 떡볶이’는 까르보나라 크림소스에 단호박을 첨가해 크림소스의 고소함과 단호박의 달달함이 어우러진 맛으로 여성은 물론 아이들의 입맛까지 맞춘 메뉴다. 쫀득쫀득한 떡에 베이컨과 버섯을 넣어 더욱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노란 소스에 단호박 슬라이스튀김을 얹어 비주얼까지 만족시켰다.

쫄깃쫄깃한 식감과 고소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매운 맛을 싫어하는 아이들부터 젊은 여성들까지 연령을 초월해 폭넓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치킨에 까르보나라를 접목시킨 뿔레치킨도 젊은층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뿔레치킨의 ‘까르보나라 뿔레’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의 깊은 맛과 풍부한 치킨의 육즙이 더해져 진한 크림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순살로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크림소스를 듬뿍 얹고 얇게 썬 양파를 곁들여 오히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다.

‘브로콜리까르보나라 뿔레’는 ‘까르보나라 뿔레’에 브로콜리를 더한 메뉴다. 비타민 C가 레몬의 2배로 피부 건강과 항암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채소인 브로콜리와 각종 푸른 채소를 먹기 쉽게 갈아 만든 소스와 부드러운 까르보나라 소스를 가미했다.

썬앳푸드의 매드 포 갈릭은 최근 ‘새봄맞이 꽃게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크랩 파스타 위드 청양고추’ 메뉴를 선보였다.

꽃게 프로모션의 파스타 메뉴 중 하나인 ‘크랩 파스타 위드 청양고추’는 신선한 게살과 청양고추의 향긋함이 진한 크림소스와 어우러져 깔끔한 맛을 낸다.

‘새봄맞이 꽃게 프로모션(Fresh Crab Festival)’은 꽃게의 최대 주산지인 청정지역 연평도에 서식하는 알이 꽉 찬 암 꽃게를 활용해 만든 3가지 파스타와 스타터, 라이스 및 리조토 등 총 6가지 신 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선보이는 파스타 메뉴는 ‘크랩 파스타 위드 청양고추’를 비롯해 비스크 소스를 곁들인 ‘후레시 크랩 파스타 위드 비스크 소스’와 ‘크랩로제 파스타’ 등이 있다. 특히 ‘크랩로제 파스타’는 쫄깃한 꽃게의 흰 속살과 부드러운 크림, 상큼한 토마토소스가 어우러져 있어 여성 고객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까르보나라는 느끼할 것이라는 선입감 탓에 레시피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데 제약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최근에는 느끼함은 빼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크림소스의 장점을 살린 메뉴가 많이 개발돼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소비자들까지 즐길 만큼 폭넓게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