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신계륜 의원은 7일 “10월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당의 상머슴이 돼 2017년 차기 대선까지 가는 ‘혁신 대장정’의 주춧돌을 깔겠다”며 5·4 전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범주류의 4선인 신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번 전대는 대한민국의 새 리더십 창출의 자리이자 당의 존폐가 걸렸다”며 “진정한 참회와 반성을 기초로 지속적 혁신과 인적 통합의 대장정을 국민 앞에 약속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486의 맏형’으로 불리는 신 의원은 1992년 14대 총선에서 서울 성북을에 당선, 정치권에 입문했다. 2002년 대선 과정에서 노무현-정몽준 후보간 단일화 협상을 맡았으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 때에는 문재인 전 후보의 특보단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연말 원내대표 경선에 나섰으나 박기춘 원내대표에게 패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