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유성엽, "공천혁명 담아내겠다" 최고위원 출마선언"

"민주 유성엽, "공천혁명 담아내겠다" 최고위원 출마선언"

기사승인 2013-04-07 12: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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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은 7일 “공천혁명으로 국민의 염원과 사랑을 담아내겠다”며 5·4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출마선언에서 “밀실공천, 계파별 나눠먹기 공천의 상징이었던 공천심사위원회 제도를 전격 폐지할 것”이라며 “그 대신 도덕성, 정체성을 철저히 검증한 후
‘후보자격심사위원회’를 통과한 후보는 모두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내 선거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과거 공심위가 자의적으로 2배수 또는 3배수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폐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5·4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 선언문

□ 민주통합당 유성엽 의원이 7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민주당 5.4 전당대회 최고위원’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유 의원은 “얼핏 보면 민주당에 복당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것이 어색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작금의 엄중한 비상 상황에서는 새로운 인물이 변화와 쇄신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17년의 행정관료, 4년의 민선 시장 그리고 재선의 국회의원으로 쌓은 경륜을 민주당 혁신을 위해 역할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 유 의원은

- 당의 소수 몇몇 지도부에 의한 수직적인 폐쇄형 의사결정 구조를 혁파, 당을 당원에게 돌려주고

- 민주통합당을 ‘중도개혁 대중정당’이라는 기본으로 돌아가게 할 것이며

- 패권적 계파주의 뿌리를 뽑기 위해 강력한 ‘공천혁명’을 단행하고

- 중앙당에는 정책기능만 남기고, 정무기능은 국민과 가까운 시?도당으로 이양하는 과감한 ‘정당혁신’을 추진하며

- 결선투표제, 권역별,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석패율제 도입 등 ‘정치개혁’을 선도하는 민주통합당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특히, ‘공천혁명’과 관련해서는 밀실공천, 계파별 나눠먹기 공천의 상징이었던 ‘공천심사위원회’ 제도를 전격 폐지하고, 그 대신 ‘후보자격심사위원회’를 구성해서 객관적 기준에 따라 도덕성, 정체성을 철저히 검증한 후 동 위원회를 통과한 후보는 모두 경선에 참여시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내 선거에서부터 결선투표제를 도입하여 과거 공심위가 자의적으로 2배수 또는 3배수로 압축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던 폐단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천시스템이 정착된다면 현재 민주당의 가장 큰 독소로 지적되는 패권적 계파주의가 더 이상 존재의 이유가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002년 새천년민주당 공천으로 정읍시장을 지낸 바 있는 유 의원은 18, 19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작년 7월 민주당에 복당했다. 이에 “태생적으로 계파가 없기 때문에 계파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오로지 국민과 당원의 뜻을 받들어 강한 패기와 뚝심의 리더십으로 민주당을 바로 세우겠다”면서 “민주당의 새로운 얼굴 유성엽이 ‘소 잃은 외양간’을 고쳐 ‘민주’라는 ‘소’를 다시 키우겠다”고 다짐하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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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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