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혁 이수현 남매 ‘악동뮤지션’, SBS K팝스타 우승

이찬혁 이수현 남매 ‘악동뮤지션’, SBS K팝스타 우승

기사승인 2013-04-07 19:10:01


[쿠키 연예] ‘악동뮤지션’이 7일 SBS ‘K팝 스타2’의 파이널 무대에서 방예담을 물리치고 최종 우승자 자리에 올랐다. 최초의 10대 싱어송라이터 우승자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 이찬혁(18), 이수현(14) 남매로 구성된 악동뮤지션은 오디션 초반부터 ‘다리 꼬지마’, ‘매력있어’ 등의 감각적인 자자곡으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이찬혁은 우승 소감에서 “여기까지 올라올 지 몰랐고 이 분들 다 잘하시는데 이 분들을 제치고 올라왔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하나님께 감사하고, 엄마 아빠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생 이수현은 “여기가 저희가
있을 자리인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펑펑 흘리며 소감을 채 마무리하지 못했다.

이날 악동뮤지션은 경연곡 바꿔부르기에서 핸슨의 ‘Mmmbob’을 재해석해 심사위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보아는 “방예담이 불렀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며 칭찬했고, 박진영 역시 “원래 리듬을 바꾼 뒤 거기에 적용해서 전혀 다른 성질의 곡을 한 곡으로 합쳐서 자연스럽게 녹였다는 게 놀랍다”며 극찬했다.

두 번째 경연은 심사위원 추천곡으로 토이의 ‘뜨거운 안녕’. 악동은 이 곡에서도 특유의 감각적인 노랫말을 선보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제2의 마이클 잭슨이란 타이틀을 갖고 있는 방예담은 ‘Officially missing you’와 ‘Karma Chameleon’을 불렀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방예담은 “우승은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를 다 보여드렸다”며 활짝 웃었다. 최종 우승자에겐 총상금 3억원과 함께 데뷔 기회가 주어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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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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