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양대병원은 안과 고병이 교수(사진)의 논문이 안과분야 SCI 국제학술지인 CORNEA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0일 밝혔다.
고 교수는 각막 신생혈관 억제 약물을 비교분석한 ‘베바시주맙과 수니티닙 약제의 각막 신생혈관의 억제효과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안과영역에서 신생혈관 억제제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약물인 ‘베바시주맙’과 ‘수니티닙’을 비교분석한 결과, ‘수니티닙’이 주사제나 안약으로 사용했을 때 더 많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논문을 통해 입증했다.
특히 무혈관 조직인 각막에 신생혈관이 발생했을 때 시력회복을 위한 각막이식 수술을 해도 추후 거부반응으로 인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한 이번 논문은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임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고 교수는 “안과분야에서도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많아 앞으로 진료경험을 바탕으로 연구 활동도 병행해 시력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