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정부 들어 첫 선거인 4·24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이 11일 시작됐다. 후보들은 이날 일제히 선거출정식을 갖고 13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번에 실시되는 재·보선 국회의원 선거 지역은 서울 노원병, 부산 영도, 충남 부여·청양 등 3곳이다. 이들 지역은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으로 ‘박근혜정부’에 대한 첫 평가의 성격을 띠고 있다.
서울 노원병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 부산 영도의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 충남 부여·청양의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경쟁 후보보다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새누리당이 노원병에 조직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고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 부산 영도에서 선거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는 상계동 롯데백화점 앞,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는 지하철 마들역 인근에서 각각 출정식을 갖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허준영 후보는 출정식 없이 마들역 거리청소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김무성 후보는 부산 봉래동 인제병원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열고, 김비오 후보는 문희상 비대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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