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새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로 시청자를 찾는 배우 이청아가 연인 이기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청아는 11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원더풀 마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 시놉시스를 (이기우와) 같이 봤다”라며 “오빠가 너무 좋은 작품이라며 ‘출연하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줬다”고 말했다.

이청아와 이기우는 연예인 스키팀 A11 멤버로서 같은 취미를 갖고 있었고, 지난 2011년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하며 호감을 갖게 돼 올해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청아는 최근 자신의 SNS에 행복한 심경을 드러내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원더풀 마마’는 캐피탈 대부 회장인 윤복희(배종옥)이 갑작스러운 알츠하이머 판정을 받고, 철없는 삼남매가 골칫거리로 남게 되자 ‘삼남매 철들이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가슴 따뜻하고 진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잔잔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원더풀 마마’에서 이청아는 영채(정유미)의 단짝 친구이자 대호그룹 맏며느리 오다정 역을 연기한다. 세상물정 모르고 착하기만 한 성격 때문에 늘 남편 장호(이민우)와 시어머니에게 무시당하는 인물이다. 아들 영재 교육에 신경이 곤두선 남편 때문에 섭외한 지우의 과외 선생님인 영수(김지석)를 점점 의지하게 된다.

이청하는 극중 캐릭터에 “첫 애기 엄마 역이고, 내 나이와 극중 캐릭터가 같아 더욱 각별하다”라며 “주변에서 애 엄마 역이라 우려를 많이 해주셨는데, 오히려 오빠는 ‘잘 어울리고 사랑스럽게 잘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추천해줘 힘을 얻었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원더풀 마마’는 오는 13일 첫 방송되며 배종옥을 비롯 정겨운, 정유미, 김지석, 이민우, 이청아, 유인영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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