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한국은행은 금융위원회에 외환은행 주식 매수가격 인상을 요청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위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외환은행 주주의 30% 이상이 매수가격을 신청하면 이를 검토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조치다.
한은은 외환은행의 2대 주주(지분 6.1%)였다. 지난달 15일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이 주식교환을 할 때 한은은 보유주 3950만주를 주당 7383원에 매각했다. 장부가(주당 1만원)보다 낮은 가격이러 한은은 올해 1000억원 규모의 장부상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위가 가격 조정을 승인하면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주 전원에게도 조정가가 적용된다. 한은 외에도 일부 주주가 매수가격 조정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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